2년 2개월만에 악동뮤지션이 세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음원은 9월 25일(수) 오늘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은 '항해'로, 수록곡은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고래' 등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특히 이중 타이틀곡인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미공개곡으로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끈 곡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29일 해병대 만기 전역 한 이찬혁이 복무중 틈틈히 수첩에 가사를 써가며 만든 곡과, 기존에 만들어 둔 미발매곡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제목과 구성된 곡들이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이번 앨범은 데뷔 6년차의 악동뮤지션의 색깔이 잘 녹아 있는 듯 하다.
앨범 발매일인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식을 전한 악동뮤지션은 'YG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근 사임한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 도박 혐의 및 소속가수들의 범죄행위 논란으로 YG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논란이 크게 일었기에, 이런 부정적인 이슈가 악동뮤지션 곡 작업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 질문에 대해 악동뮤지션은 "팬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이해하며 고민하는 방향이지만, 함께 작업하는 분들이 좋은분들이라 그 행복한 시간들로써 좋은 결과물을 만들고 보여드리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대답하며 악동뮤지션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