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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물이 올해 한혜연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알려지면서 부기빠지는 물로 한참 유행이었다. 관련 상품도 많이 출시되었고,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쉬워서 인기가 많았던 부기빠지는 아이돌물. 부작용은 없는지 마실 때 주의사항은 없는지 확인해보자.

우선 아이돌물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너무 간단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어느집에서나 만들 수 있다.

물 500ml에 녹차를 우려낸다. 녹차는 티백 1포면 된다. 기본 녹차를 우려내었다면 여기에 설탕 2스푼과 레몬 1/4조각을 넣는다. 레몬이 없다면 시중의 비타민c가루(레*나)를 넣거나 레몬즙을 넣어도 된다. 너무 달다면 설탕도 줄여도 된다. 한마디로 달콤새콤한 녹차를 만드는 것. 

이렇게 간단한 아이돌물, 왜 부기가 빨리 빠지는걸까? 이유는 바로 녹차의 성분 '카테킨' 때문이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고 이뇨작용을 도와 몸에 갇혀있던 수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갇힌 수분들이 겉으로 보기엔 부기인 것. 여기에 설탕의 자당 글루코오스와 레몬의 시트러스 산이 카테킨이 몸에 흡수되는 속도를 빠르게 해, 그냥 녹차를 마시거나 물을 마시는 것 보다 부기가 빨리 빠지는 효과를 갖게 되는 것이다.

평소 자주 먹는 식재료로만 구성된 아이돌물, 과연 부작용이 있을까?

부작용은 없다. 하지만 부작용이라고 하기엔 조심해야 할 사항은 있다. 바로 위가 약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과 레몬의 산 성분이 위가 약한사람에게 속쓰림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레시피 상 500ml를 만들게 되는데, 부기제거 외에 운동 전후 마셔서 지방 연소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하루 2리터 이상 마시게 되면 이뇨작용이 과하며 불면증상이 생기거나, 설탕으로 인한 부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하루 500ml~1L 정도만 섭취하도록 하자.

지금까지 부기제거 효과로 유명한 아이돌물의 레시피와 부기가 빠지는 원리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확인 해보았다. 특별히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면 대사를 활발히 하는데 좋다고 하니 급하게 부기를 빼야 할 때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