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 재능공유 플랫폼으로 알려져있는 탈잉(taling)이 해킹으로 인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공지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해킹한 곳이 어디인지, 유출된 회원이 누구누구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선 공지를 통해 확인된 유출 정보는 일부 회원의 이메일,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성별, 출생연도, 업종, 휴대전화번호, 튜터들의 이력사항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환급을 진행한 회원의 경우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까지 유출되었다고 하니 매우 심려스러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탈잉은 튜터(재능기부자, 강의자)와 튜티(수강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재능을 가르치고, 배우는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약 20,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튜터로 등록하여 재능을 이용해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기도 하고, 저렴하게 취미생활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워라밸'이 중요한 시대흐름에 맞춰 급성장하고 있던 플랫폼입니다. 하여 가입자 수가 약 500만명으로 상당한데,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탈잉에서는 10월 1일자로 개인정보유출 사실을 공지하고 TF팀을 구성해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출된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어 있다고 했지만, 보안을 위해 PC버전으로 로그인 후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유출된 개인정보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관련 공지를 곧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일로 급속도로 성장하던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Taling)에 브레이크가 될지, 이후 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탈잉에 가입한 회원들께서는 pc버전 웹사이트로 로그인하여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길 권장드립니다. 또한 환불이력이 있는 경우 주민번호와 계좌가 유출되었다고 하니 TF팀을 통해 꼭 대응방법에 대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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