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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 처음으로 확진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어떤 질병이고 얼마나 위험하길래 재난문자까지 오는지 알아보고 주의사항도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입니다. 감염 매개체는 눈물, 침, 분변 등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로 돼지과에 속한 동물만 감염되며. 잠복기는 4에서 19일 정도로 만약 감염된다면 치사율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업계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는 전염성 질병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는 고열, 기립불능, 구토, 식용부진, 피부에서의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며 10일 이내로 죽게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된 것을 알게 되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신고해야하는데, 지난 17일 파주 및 주말에도 의심 증상이 있는 양돈가에서 자발적으로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첫 발병지는 경기도 파주의 돼지농장으로, 북한과 인접한 접경지대의 농장입니다. 오후 6시경 숨져있는 돼지 5마리를 발견한 관리인이 농식품부에 질병 의심 신고를 하였고. 긴급 검사에 들어간 결과 익일 새벽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한 것입니다. 이후 연천, 김포 등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군 지역에서 추가로 발병 사실이 확인되면서 양돈가와 농식품부에 비상이 걸렸었는데요. 충남에서도 돼지가 집단폐사를 하여 긴급히 확인한 결과 다행히 아프리카돼지열병엔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하여 현재 파주 2건, 강화군 5건. 연천 1건, 김포 1건 총 9건이 발생되었습니다.

현재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양돈가에서는 이동을 중지하고, 현재 예고 되어있는 태풍 이후 관련 시설을 소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과에게만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돼지고기 섭취에는 문제가 없지만, 기존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처럼 고기를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재난문자를 발송한 이유는 사람들에게 돼지고기 섭취를 제한하기 위함이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의 이동을 제한하고, 유통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니 단순 소비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고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걱정인 부분입니다. 더불어 피해 양돈가에서도 경제적 손실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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