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시리즈 재주행 순서
최근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하면서 어벤져스 시리즈가 11년의 대장정을 마치고 최종 마무리를 지었다. 처음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20대를 함께 한 입장에서 시원하고 아쉽기도 한 마무리였다. 개인적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일에 이미 관람을 마쳤는데, 사실 중간중간 각 캐릭터에 대한 영화를 안본게 있어서 내가 놓친 영화는 무엇이었는지, 또 어벤져스 시리즈가 마무리 되면서 정주행하려면 어떤 순서로 봐야하는지 궁금해져서 이참에 정리해 본다. 대부분의 영화는 봤는데 몇몇 캐릭터의 영화는 손도 안댄듯해서, 한동안 마블 시리즈 영화보느라 바쁠것 같다. 아래 리스트는 관람에 있어 마블영화의 꽃인 쿠키영상의 중요도를 위해 개봉 순서로 정리했다.
[2008년] 아이언맨 & 인크레더블 헐크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캐릭터라고 해도 무방한 아이언맨의 탄생을 담은 영화. 사실 마블코믹스에 대해 잘 모르는 머글이었어서 2008년에는 이 마블 시리즈가 이렇게 장수하고 꾸준히 개봉할 지 몰랐다.
+ 같은 시기 개봉한 인크레더블 헐크는 지금의 헐크인 마크 러팔로가 아닌 에드워드 노튼이 나온다. 에드워드 노튼은 파이트클럽에서 더 멋있다. 헐크는... 시간 많으면 보자.
[2010년] 아이언맨2
아이언맨 1이 잘 되고 나서 2년만에 나온 아이언맨2. 토니스타크가 CEO에서 히어로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시리즈.
[2011년] 토르: 천둥의신 & 퍼스트 어벤져
마블 영화 시리즈중에 호불호가 참 많이 갈리는 영화가 토르다. 나도 토르 시리즈가 유독 호감도가 떨어져서 안보거나, 봤어도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토르1인 토르: 천둥의 신도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줄거리로는 대충 짐작이 가는데 본기억이 1도 안난다. 토르시리즈에서 남는건 로키의 귀여움뿐인듯.
2011년은 나에게 마블 비수기였던듯하다. 퍼스트 어벤져는 확실히 안봤다. 미국의 엉덩이라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최초 개봉작인 퍼스트 어벤져. 미국감성 왠만하면 이해하고 넘어가는 나인데 캡틴 아메리카의 매력을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조금더 스무스하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려면 이걸 보긴해야 할듯. 엔드게임에 캡틴 아메리카의 과거가 꽤 중요한 비중인데, 퍼스트 어벤져를 안봐서 캡아의 과거를 모르는 나. 하, 완벽한 관람을 위해선 봐야겠다.
[2012년] 어벤져스
뿔뿔히 캐릭터별 영화가 나오다가 마블 세계관에 존재하는 (계약에 문제없는..) 캐릭터를 모아모아 시작된 어벤져스. 가지각색 캐릭터가 다 모인게 어찌나 재밌던지.
[2013년] 아이언맨3 & 토르: 다크월드
아이언맨 시리즈 3번쨰 작품, 아이어맨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고뇌하는 내용이라 마음도 아프고 짠하고.. 근데 재밌고.. 그랬었지.
토르: 다크월드 안봄. 토르 1부터 보고 봐야겠다...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캡아 윈터솔져 안봄.. ㅠㅠ
가오갤! 2014년에 드디어 가오갤이 나왔다. 신나는 80년대 노래에 우주 배경, 귀엽고 까칠한 로켓과 그루트까지. 애니메이션 취향의 나에게 딱 맞는 조합 아닌가 싶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어벤져스 전체 세계관의 확장에도 기여하고, 모든 문제의 원흉 타노스 딸도 나오고, 이런저런 부분에서 중요도 높고 볼거리도 충분한 영화였다. 추천.
[2015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 앤트맨
이제 슬슬 큰그림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낄만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각 캐릭터별 무비가 꽤 개봉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윤곽도 잡히고, 기존 마블 코믹스 팬이 아니더라도 애정을 느끼고 계속 볼만한 시기까지 온 것.
앤트맨은 그렇게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 안하고, 그냥 '마블이라'봤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좋았다. 물론 이때까지는 그랬다는 것. 결국 중요해지지만!
[2016년] 캡틴아메리카:시빌 워 & 닥터 스트레인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포스터를 보니 본것 같은데, 아이언맨이랑 대립하는 구도가 너무 싫었던 것인지 기억이 안난다. 재관람 예정..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개봉 몇년 전부터 캐스팅에 대해 주목받았었는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선택됐다는 얘기에 엄청 엄청 기대했었던 영화. 까고 보니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 싶은 영상미와 닥스의 매력이 좋았다. 추천.
[2017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 스파이더맨 홈커밍 & 토르: 라그나로크
기다리고 기다렸던 가오갤 2. 이전 가오갤1은 스타로드와 엄마의 추억, 지구에 대한 얘기라면 2는 스타로드의 아빠와 참아빠 욘두에 대한 이야기. 아.. 너무 좋았다. 가오갤.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의 케미가 시작되는 영화. 이전에 스파이더맨 단독 무비가 많았지만 소속이 달랐는데, 홈커밍부터 소속도 바뀌고 배우도 바뀌고 아이언맨 출연까지.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 엔드게임까지 이어지는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의 케미를 이해하기 위해서 볼만한 영화. 영화 자체는 so so 하다.
토르는 1,2에 이어 여전히 안봄. 토르 시리즈를 다 안봤네.. 봐야겠다.
[2018년] 블랙팬서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와칸다 포에버! 블랙팬서. 기대보다는 이하였지만 매번 미국에서 펼쳐지는 걸 보다가 또다른 대륙에서 장엄하게 펼쳐지는 광경은 좋았다. 그리고 블랙팬서 멋있다. 하지만 재미는 그냥 그런 편. 와칸다 기술력 갖고싶다.
대망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발번역과 충격과 멘붕의 엔딩. 그리고 2019년을 너무나도 기다리게 만들었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려면 당연히, 너무나도 당연히 봐야하는 인피니티 워. 타노스 혐오해.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한지 얼마 안되서 스포방지를 위해 자세하게 쓰지는 않겠지만, 너무 아쉽고 슬프고 뿌듯하고 멋있었던 어벤져스의 끝. 젊은시절의 나와 함께해 준 영화. 고마워요.
이렇게 개봉순으로 어벤져스 영화 보는 순서를 알아봤다. 예상한대로 토르랑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안봐서.. 다시 정확하게 달리고 엔드게임 재관람하러 갈 예정이다. 다들 정주행하고 달려보세요.
'국내 (KOREA)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5년형) 중도해지 하는 방법 (0) | 2019.05.28 |
---|---|
미국 1등 CSV 쥴(JUUL)출시일 5월 24일 / 장단점 확인하기 (0) | 2019.05.23 |
띠별 나이, 출생연도 별 띠 한번에 보기 (빠른년생은 무슨 띠?) (1) | 2019.05.07 |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신청 방법 가입 방법 알아보기 (1) | 2019.02.19 |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신청 자격과 장단점 알아보기 (0) | 2019.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