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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별 나이 & 출생연도 한번에 보기

동양권에서 쓰는 12개의 띠. 띠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 태어난 해의 지지(地支)를 동물 이름으로 상징하는 말이라고 한다. 보통 띠별 운세를 보거나 나이를 가늠하는데 쓰는 12띠. 출생연도나 숫자로 나이를 말하는게 익숙한 세대는 띠를 잘 쓰지는 않지만, 아직까지도 띠는 우리 생활에 많이 녹아 있으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1. 띠의 순서

띠는 12지로 흔히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라고 한자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 순서는 매년 그 해를 부르는 이름에도 쓰인다. 2019년 새해가 밝으면 뉴스와 기사를 통해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는 얘길 들은 적 있을 것이다. 이처럼 기해년, 무술년과같이 그 해를 부르는 한자어는 십간과 십이지를 합친 것으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의 십간이 앞자,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십이지가 뒷자가 된다. 이 조합은 총 60년을 주기로 돌기 때문에, 육십갑자라고도 한다.

2. 띠별 출생연도

띠는 총 12개이기 때문에, 12년마다 같은 띠가 된다. 이렇게 12살 차이가 나는 경우를 띠동갑이라고 한다. 2010년생과 1998년생은 호랑이띠로 띠동갑인 것.

3. 빠른년생 (1~2월 출생자)는 무슨띠일까?

빠른년생 제도는 2002년 폐지되어 이후 출생자에게는 낯설겠지만, 2002년 이전 출생자들은 1~2월에 출생한 경우 전년도 출생과 함께 학교를 입학했다. 예를 들어 1999년 2월 생은 1998년생들과 함께 생활한 것. 비록 빠른년생 제도는 없어졌지만, 아직도 헷갈리는것은 1~2월 생들의 띠는 무슨띠일까 하는 부분이다. 띠는 입춘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24절기 중 첫번째 절기인 입춘(보통 2월 4일) 이전 출생자는 전년도 띠에, 입춘 당일부터 그 이후 출생자는 당해년도 띠에 해당된다. 예를들어 2019년은 돼지띠의 해지만, 2019년 1월 1일 ~ 2월 3일까지 출생자는 개띠, 2월 4일~ 출생자는 돼지띠 인것. 헷갈리기는 하지만 입춘을 기점으로 나뉜다는 점만 알면 된다!